강아지 예방접종 시기와 종류 총 정리 (생후 주차별 가이드)
작고 소중한 강아지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셨나요? 처음 강아지를 반려하게 되면 사료 선택부터 배변 훈련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보호자가 가장 우선순위로 챙겨야 하는 것은 단연 ‘건강 관리’이며, 그 첫걸음이 바로 체계적인 예방접종입니다.
갓 태어난 강아지는 어미의 모유를 통해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모체 이행 항체’를 물려받습니다. 하지만 이 면역력은 생후 45일(약 6주)을 기점으로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파보 장염이나 홍역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항체가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인공적으로 면역력을 길러주는 기초 접종 스케줄을 반드시 지켜주셔야 합니다.
1. 생후 주차별 기초 예방접종 스케줄 완벽 가이드
강아지의 기초 접종은 보통 생후 6주 차부터 시작하여 2주 간격으로 약 5~6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다음은 동물병원에서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표준 스케줄입니다. 단, 강아지의 건강 상태나 체중에 따라 수의사의 판단하에 일정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 생후 6주 차 (1차 접종): 종합백신(DHPPL) 1차 + 코로나 장염 1차
- 생후 8주 차 (2차 접종): 종합백신(DHPPL) 2차 + 코로나 장염 2차
- 생후 10주 차 (3차 접종): 종합백신(DHPPL) 3차 + 켄넬코프 1차
- 생후 12주 차 (4차 접종): 종합백신(DHPPL) 4차 + 켄넬코프 2차
- 생후 14주 차 (5차 접종): 종합백신(DHPPL) 5차 + 광견병 + 인플루엔자 1차
- 생후 16주 차 (6차 및 마무리): 인플루엔자 2차 + 항체가 검사
모든 기초 접종이 끝난 후에는 수의사와 상담하여 ‘항체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특정 바이러스가 있다면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초 접종이 완료된 이후에는 매년 1회씩 보강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2. 꼭 알아야 할 필수 예방백신 5가지의 종류와 특징
동물수첩에 적힌 복잡한 백신 이름들, 보호자로서 어떤 질병을 예방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종합백신(DHPPL): 강아지에게 가장 치명적인 5가지 질병(홍역, 전염성 간염, 파보바이러스 장염,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증)을 한 번에 예방하는 가장 핵심적인 백신입니다. 전염성이 높고 치사율이 무서운 질병들이므로 5차까지 꼼꼼히 맞춰야 합니다.
- 코로나 장염 백신: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을 예방합니다. 구토, 설사, 혈변을 유발하며 심하면 탈수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파보 장염과 함께 발병할 경우 치사율이 급격히 상승하므로 초기 예방이 필수입니다.
- 켄넬코프 백신: 강아지의 감기라고 불리는 전염성 기관지염을 예방합니다. 기침과 가래, 발열을 동반하며, 애견 카페나 유치원 등 여러 강아지가 모이는 장소에서 공기를 통해 쉽게 전염됩니다.
- 광견병 백신: 법정 전염병으로, 모든 반려견이 의무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백신입니다. 감염된 동물의 타액을 통해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생후 3개월 이후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강아지 독감을 예방합니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외부 활동이나 산책이 잦은 강아지라면 꼭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예방접종 전후 보호자 필수 주의사항 및 부작용 대처법
접종 당일에는 강아지의 컨디션이 최상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설사를 하거나 밥을 먹지 않는 등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라면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은 소량의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접종 후에는 강아지가 평소보다 피곤해하거나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접종 후 2~3일간은 목욕이나 무리한 산책, 외출을 절대 삼가고 집에서 충분히 푹 쉴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드물게 백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쇼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접종 후 2~3시간 이내에 얼굴이 퉁퉁 붓거나, 심한 구토, 침 흘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다면 즉시 접종을 진행한 동물병원이나 24시간 응급 병원으로 내원해야 합니다.
[결론]
- 강아지 예방접종은 생후 6주 차부터 시작하여 2주 간격으로 5~6회에 걸쳐 기초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 종합백신(DHPPL), 코로나 장염, 켄넬코프, 광견병, 인플루엔자 등 필수 백신의 종류와 예방 질병을 보호자가 정확히 숙지해야 합니다.
- 접종 후에는 무리한 활동과 목욕을 피하고, 얼굴 부종이나 호흡 곤란 같은 알레르기 부작용이 없는지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